‘스완지시티 올해의 선수상?’ 기성용, 2일 스토크시티전 출격

입력 2015-05-01 1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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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스완지 출신 BBC 해설자 제임스, “기성용은 스완지 올해의 선수”
“패스, 태클에 득점력까지…. 기성용은 모든 것 갖췄다”

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스토크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 나서는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팀 선배이자 저명한 해설자로부터 스완지시티 ‘올해의 선수상’을 받아야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완지 선수 출신이자 영국 공영방송 BBC의 해설위원인 레이튼 제임스(62)는 1일 웨일스 지역 언론 ‘사우스웨일스 이브닝포스트’에 기성용이 올 시즌 스완지 올해의 선수상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성용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1라운드부터 골을 터뜨리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홀딩 미드필더인 기성용은 팀의 레전드로 꼽히는 레온 브리튼만한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2003년부터 스완지에서 뛴 브리튼은 리그2(4부리그), 리그1(3부리그) 등을 거쳐 스완지의 승격을 이끈 주역 중 한 명이다. 제임스 위원은 “기성용은 패스, 태클 등에 모두 능하고 득점력을 겸비했다. 모든 것을 갖췄다”고 극찬했다.

기성용은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7골을 터뜨려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 중이고, 기성용을 앞세운 스완지도 역대 최고의 승점을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스완지는 리그 4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14승8무12패(승점 50)로 8위에 랭크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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