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카를로스 둥가(52)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언급했다.
둥가 감독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각) 내달 11일 칠레에서 열리는 코파 아메리카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명단에는 네이마르(바르셀로나), 윌리안(첼시),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필리페 쿠티뉴(리버풀), 호비뉴(산투스) 등이 포함됐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둥가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라 마르셀루와 네이마르가 맞붙었으면 좋겟다. 이는 브라질 축구에도 도움이 되는 일이며 우리 스쿼드에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브라질 대표팀은 오는 6월 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테레조폴리스의 그랑자 코마리 훈련장에 소집된다. 이후 7일 멕시코와 10일 온두라스와 각각 친선경기를 갖는다.
이에 대해 둥가 감독은 “네이마르가 두 번의 친선경기 모두에 출전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에게 주장을 맡길 때 그가 어떻게 해낼지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 그가 주장 완장을 차고 난 후에 클럽에서의 경기력도 좋아졌고 더 많은 골을 넣고 있다”고 극찬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