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에이전트, 토리노 찾은 레알 접촉설

입력 2015-05-06 13:1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킬 폴 포그바(22·유벤투스)의 에이전트가 레알 마드리드 측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채밒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에 따르면, 이날 포그바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경기 시작 몇 시간 전에 레알 마드리드가 머무른 골든 팰리스 호텔을 찾았다.

이에 대해 라이올라는 프리미엄 스포츠를 통해 “지금은 굉장히 예민한 시기다. 그렇기 때문에 포그바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에 적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내가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모든 클럽이 좋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를 염두에 뒀냐는 질문에 “레알 마드리드? 다시 한 번 이야기하지만 모든 훌륭한 클럽들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이날 라이올라가 호텔을 찾은 데 대해 “라이올라는 오후 12시 30분경 호텔을 떠났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을 만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프로에 입문한 포그바는 지난 2012년 FA(자유계약) 신분으로 유벤투스로 둥지를 옮겼다. 이후 세계 정상급의 미드필더로 거듭난 그는 최근 맨유, 첼시,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PSG),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까지 유수의 클럽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