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연대기’ 박서준 “마동석과 액션 연기, 탬버린으로 선 호흡”

입력 2015-05-06 1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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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서준과 마동석이 액션신으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먼저 박서준은 6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악의 연대기’ 기자간담회에서 “영화는 처음이라 마동석 형님을 따라가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액션 신은 저녁에 촬영했지만 그날 낮에 회식 신을 찍었다. 그때 형님과 탬버린과 춤으로 한번 호흡을 맞췄다”며 “이 또한 액션 신이라 그 흐름을 맞춰서 액션 연기를 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옆에 있던 마동석은 “그 감정에 어울리는 액션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현장에서 수정된 부분이 많았다. 정확한 합이 있는 것 보다 합에 생동감을 더하려고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그러다보니 경미한 부상도 있었다. 박서준은 액션이 처음이라는데 센스 있게 잘 받아줬다. 그래서 큰 부상 없이 잘 해냈다”고 박서준을 칭찬했다.

‘악의 연대기’는 특진을 앞둔 최고의 순간에 사람을 죽인 ‘최반장’(손현주)이 자신이 저지른 살인사건의 담당자가 되어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면서 더 큰 범죄에 휘말리게 되는 예측불허의 추적 스릴러.

‘숨바꼭질’ 이후 2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손현주가 ‘최반장’을 맡았으며 ‘최반장’의 든든한 오른팔 ‘오형사’는 마동석이 연기했다. 더불어 최다니엘은 ‘공모자들’의 악역을 넘어선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박서준은 ‘최반장’을 믿고 따르다 그를 의심하는 막내 형사 차동재 역을 맡았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

백운학 감독이 연출하고 ‘끝까지 간다’ ‘더 테러 라이브’ 그리고 ‘내가 살인범이다’ 등 흥행 제작진이 대거 합류한 ‘악의 연대기’는 5월 14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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