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자생식물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세계유전자은행에 등록된 독도의 자생식물은 해국(海菊) 2개체, 사철나무, 번행초, 갯괴불주머니, 도깨비쇠고비, 갯제비쑥 등 모두 6종 7개체다.
해변에 피는 국화인 해국은 30~60㎝까지 자라고 7월부터 11월까지 연보랏빛과 흰빛의 꽃을 피우는 식물로 우리나라와 일본에만 서식하는 종이다.
영남대 박선주 교수팀은 해국에 대한 유전자 분석을 통해 해국의 기원은 울릉도와 독도이며 우리나라에서 일본으로 전파 및 확산됐음을 입증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독도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로 알려진 사철나무에 대해서도 유전자 분석을 통해 종의 기원과 이동 확산경로를 조사하는 한편 외부 유입종에 대한 조사도 함께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