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플라잉 김재현, 사진|FNC엔터테인먼트
데뷔를 눈앞에 둔 엔플라잉은 최근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자신과 큰 인연이 있는 걸그룹 AOA와 레인보우에 대해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인터뷰에서 AOA의 소속사 후배 엔플라잉의 멤버이자 레인보우 재경의 친동생인 재현은 ‘레인보우와 AOA 중 어느팀을 더 좋아하느냐’라는 질문에 한 치의 망설임 없이 “AOA”라고 대답했다.
이어 재현은 “AOA 선배님들이 정말 예쁘다”고 심플하고 명확한 이유를 밝혔다.
재현은 “레인보우도 예쁘지만 어렸을 때부터 여러 가지 모습을 너무 많이 봤다. 특히 누나 재경은 굉장히 다양한 모습을 많이 봐 신비감이 전혀 없다”며 “또 레인보우는 나에게 누나 같은 존재다. 초등학교 때부터 봐 왔고 어렸을 때부터 살뜰히 챙겨줬던 누나들이라 이성으로서의 감정이 들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재현은 누나 재경에 대한 ‘남매애’를 은근히 과시했다.
실제 엔플라잉의 멤버들은 재현이 누나 홍보를 도맡아 진행한다고 증언했고 이를 들은 재현는 “AOA가 활동하는 시기에는 사내 헬스장에서 다른 걸그룹의 노래를 틀면 안 되는 암묵적 룰이 있다. 그래도 나는 당당히 레인보우 노래를 틀고 들을 수 있는 권한이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재현은 “그런데 레인보우의 잘 안된 노래는 누나 앞에서 부르면 혼난다. ‘부르지마’라고 화를 낸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엔플라잉은 5월 말 정식 국내데뷔를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 손정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