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연대기’ 박서준 “계속 막내 하고 싶다” 너스레

입력 2015-05-06 17:0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박서준이 현장에서 막내로 연기한 소감을 말했다.

박서준은 6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악의 연대기’ 기자간담회에서 “선배들이 촬영 전 만날 때부터 편하게 잘 해주시더라. 현장에서도 잘 해줬다”고 밝혔다.

그는 “선배들을 그동안 텔레비전이나 영화관에서 봤는데 현장에서 보니까 신기했다”며 “촬영 전에는 ‘내가 여기에 조화를 이룰 수 있을까’하는 생각했다. 그런데 사서 생각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선배들이 정말 잘해주니까 막내가 편한 것 같다. 계속 막내를 하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박서준은 “영화는 처음이다. 영화의 경우 드라마와 촬영 현장도 다르고 호흡도 다르더라. 그래서 선배들이 어떻게 이끌어 나가는지 봤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도 감독님이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극의 흐름에 맞게 촬영하더라. 그래서 나도 자연스럽게 호흡을 따라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악의 연대기’는 특진을 앞둔 최고의 순간에 사람을 죽인 ‘최반장’(손현주)이 자신이 저지른 살인사건의 담당자가 되어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면서 더 큰 범죄에 휘말리게 되는 예측불허의 추적 스릴러.

‘숨바꼭질’ 이후 2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손현주가 ‘최반장’을 맡았으며 ‘최반장’의 든든한 오른팔 ‘오형사’는 마동석이 연기했다. 더불어 최다니엘은 ‘공모자들’의 악역을 넘어선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박서준은 ‘최반장’을 믿고 따르다 그를 의심하는 막내 형사 차동재 역을 맡았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

백운학 감독이 연출하고 ‘끝까지 간다’ ‘더 테러 라이브’ 그리고 ‘내가 살인범이다’ 등 흥행 제작진이 대거 합류한 ‘악의 연대기’는 5월 14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