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된 시장들은 서울을 제외한 각 지자체의 추천을 받은 총 35개소 중에 외국 관광객의 접근성, 즐길거리, 먹거리, 주변 관광지 등의 관광매력도를 토대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SBS 프로그램 ‘런닝맨’의 촬영지로 유명한 부산국제시장은 중화권과 동남아시아 등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며, 춘천낭만시장은 춘천 닭갈비 골목에 인접해 외국인들의 선호도가 높다.
공사는 이번에 선정된 16개 시장을 대상으로 관광공사는 해외지사를 통해 홍보를 하고 현지 여행업계와 함께 관광상품화도 시도할 예정이다.
또한 공사는 개별 외국인 관광객들의 전통시장 방문을 유인하기 위해 하반기 중 ‘전통시장 전자스탬프 투어 앱’을 개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2012년 8월부터 지금까지 전국 7개 시장을 관광상품화하여 약 12만6000 명을 유치했다. 앞으로 지자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시장상인연합회 등으로 구성된 ‘전통시장 활성화 협의체’를 구성하여 전통시장 인프라 개선 및 외래객 수용태세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