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인 “조승우 작품 다 챙겨봐…같이 연기하고 싶다”

입력 2015-05-08 15: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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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계 샛별’ 정혜인이 팔색조 매력의 화보를 공개했다.

스타일난다, 주줌, 락리바이벌 등으로 구성된 총 4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그는 훌륭한 보디 프로포션으로 프로모델 못지 않은 베스트컷을 뽑아냈다. 독특한 플라워 프린트가 가미된 핑크 미니 원피스를 입고 상큼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가 하면 시스루 소재의 레이스 원피스로 지적이고 우아한 여성미를 표현하기도 했다. 또 파격적인 백리스 의상으로 섹시함과 고급스러운 매력을 어필했고 베이직한 셔츠와 데님팬츠로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를 과시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11일 첫 방송되는 KBS 1TV 새 일일드라마 ‘가족을 지켜라’ 홍보에 열을 올렸다.

‘가족을 지켜라’는 다양한 가족의 삶을 재조명 할 수 있는 드라마로 정혜인이 맡은 고예원 역은 미모, 능력, 재력을 다 갖춘 외식프랜차이즈 본부장이다. 주인공 재희(정우진 역)와 사랑했던 옛 연인이자, 또 다른 여주인공 강별(이해수 역)과 삼각관계를 그리는 인물이다.

“첫 주연이라 많이 부담이 된다. 전 작품들은 잠깐 잠깐 출연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있어본 적이 없다. 이번 작품은 연기적인 부분, 현장분위기, 배우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하게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중3때 처음 잡지 쎄씨 모델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가수 박효신의 ‘추억은 사랑을 닮아’에서 여주인공을 맡았고 2009년는 ‘여고괴담’에 출연했다. 이어 최근에는 드라마 ‘힐러’, ‘닥터이방인’에 출연해 존재감을 발휘했다. 김수현과 호흡을 맞춘 쁘띠첼 CF도 큰 화제가 됐었다.

“닥터이방인에서 함께 출연한 강소라씨와는 동갑이고 이종석씨와는 구면이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말도 먼저 걸어주고 장난도 많이 쳐줘서 즐겁게 촬영했다”

“김수현씨는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였다. 그런데 생각보다 말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하루 촬영하고 친해지기에는 너무 대 스타라...(웃음) 아이더 광고에서 만난 이민호씨는 상대방을 잘 배려해주는 자상하고 젠틀한 배우였다”

다른 배우들과 차별화된 자신만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는 ‘인상에 남는 마스크’를 꼽았고 앞으로 맡아보고 싶은 캐릭터로는 안젤리나졸리 같은 강인한 역할을 꼽았다.

국내에 닮고 싶은 롤 모델로는 수애와 하지원을 꼽으며 “눈빛으로 연기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조승우의 열혈팬인 정혜인은 기회가 된다면 그와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고 전했다. “조승우 선배가 나오는 드라마, 뮤지컬은 모두 다 봤다. 그의 연기는 소름 끼칠 정도로 매력적이다”

흠 잡을 데 없이 완벽한 몸매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현대무용을 3년째 배우고 있다. ‘탄츠플레이’라고 현대무용을 기반으로 발레, 필라테스가 접목된 운동이다. 배우 엄지원, 오윤아씨도 함께 수업을 받는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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