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유래, 1956년 ‘어머니날’ 제정 후 개칭…카네이션 꽃말은?

입력 2015-05-08 15: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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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 DB, ‘어버이날 유래’

어버이날 유래, 1956년 ‘어머니날’ 제정 후 개칭…카네이션 꽃말은?

5월 8일 오늘 어버이날을 맞은 가운데 어버이날 유래가 알려졌다.

오늘 어버이날은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고,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의 전통적 미덕을 기리는 날이다.

어버이날 유래는 본래 미국 안나 쟈비스라는 여인이 어머니의 추모식에 카네이션을 바친 것이 시초가 됐다. 그는 어머니가 생전 좋아했던 카네이션을 달고 한 모임에 참석해 “어머니의 은혜를 기리기 위한 꽃”이라고 밝혔다. 이에 감동한 사람들은 점차 어머니의 추모 뜻을 기릴 때마다 카네이션을 쓰기 시작했다.

이후 1914년 미국 의회에서 매년 5월 둘째 일요일을 ‘어머니날’로 공인했다. 아울러 살아 계신 어머니께는 빨간 카네이션을, 어머니를 여읜 사람은 흰 카네이션을 착용하도록 했다. 카네이션 꽃말은 ‘모정, 사랑, 감사, 존경’이다.

우리나라의 어버이날 유래는 1956년 국무회의에서 5월 8일을 어머니날로 정한 데서 비롯됐다. 이후 경로효친의 행사를 하여오는 과정에서 ‘아버지의 날’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결국 1973년에 제정·공포된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서 어머니날이 어버이날로 개칭돼 오늘날 어버이날로 굳어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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