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맨’ 스콜스 “데파이, 확실한 가능성 가진 선수”

입력 2015-05-08 1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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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스콜스 “데파이는 맨유 특징에 부합하는 선수다”

[동아닷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원 클럽맨 폴 스콜스(41)가 맨유로 이적한 멤피스 데파이(21·PSV 에인트호번)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맨유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덜란드 유망주 멤피스 데파이(21·PSV 에인트호번)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끈 데파이는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무대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데파이는 28경기에서 21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섰다. 빠른발이 장점인 데파이는 측면 공격수로 활용될 전망이며 득점력까지 갖추고 있어 맨유의 공격 옵션에 다양성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8일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스콜스는 데파이의 이적에 대해 “이적시장이 열리기도 전에 그의 영입 소식이 전해진 것은 맨유 입장에서는 매우 힘이 되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스콜스는 “데파이는 스피드를 지닌 선수다. 이런 선수는 맨유의 전통적인 특징에 잘 부합한다. 올 시즌 맨유는 스피드에서 때때로 약점을 드러낸 바 있다”면서 “데파이는 올 시즌 21골로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는 매우 좋은 신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스콜스는 “데파이가 과거 판 니스텔루이가 해냈던 것의 어떤 부분이라도 해낼 수 있다면 엄청난 성공작이 될 것”이라며 “몇몇 네덜란드 출신 선수들은 EPL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데파이는 확실한 가능성을 가진 선수다”고 극찬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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