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의 바르샤 유니폼 ‘눈에 띄네’

입력 2015-05-1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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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메시’ 이승우(왼쪽)가 아이돌그룹 비스트의 이기광과 함께 9일 풋살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출처|이승우 페이스북

수원JS컵 U-18 대회 이후 국내 체류
휴식 중에 연예인들과 축구 즐기기도

한국축구의 미래를 이끌 이승우(17·FC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3일 막을 내린 2015 수원JS컵 18세 이하(U-18) 국체청소년대회 이후의 근황을 공개했다. 휴식 중에도 발에서 축구공을 떼지 않는 열정을 보였다.

현재 국내에 체류 중인 이승우는 9일 경기도의 한 풋살장에서 친형 이승준, 아이돌그룹 비스트의 윤두준과 이기광, 연기자 권율 등과 함께 풋살을 즐겼다.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뛴 이승우는 동료들과 함께 찍은 기념사진을 SNS에 게재하기도 했다.

이번 만남은 평소 축구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권율이 지인을 통해 부탁하면서 성사됐다. 권율이 멤버를 구성하기 위해 자신이 출연 중인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윤두준을 초대하면서 이기광도 동참하게 됐다. 윤두준과 이기광은 연예인 축구단 FC MEN 소속으로, 이미 이름난 열혈 축구팬이다.

이승우는 이들을 상대하면서 실전과 비교할 순 없지만 대회 이후 오랜만에 볼을 차며 몸을 예열했다. 비록 수원JS컵에선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날렵한 움직임과 빠른 스피드를 과시하며 성장 가능성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앞으로도 이승우는 당분간 국내에 머물며 몸을 만들 계획이다. U-17 대표팀의 공격수인 그는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5 U-17 국제축구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10월 칠레에서 개최되는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일정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할 계획이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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