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제가 감히 여러분 앞에 서려 한다” 방송 채널 개설 [글 전문]

입력 2015-05-12 13: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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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제가 감히 여러분 앞에 서려 한다” 방송 채널 개설 [글 전문]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유)이 오는 19일 심경고백 방송을 예고한 가운데 12일 자신의 SNS와 국내 인터넷 방송 게시판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유승준은 이날 오전 자신의 웨이보와 아프리카TV에 개설된 자신의 채널 게시판을 통해 “여러분 안녕하세요. 유승준 입니다. 저를 기억하시는지요? 한국을 떠난 지 13년 만입니다”로 시작되는 글을 남겼다.

유승준은 “이제 와서 제가 감히 여러분 앞에서 다시 서려고 합니다. 떨리고 조심스럽지만, 진실 되고 솔직한 마음으로 서겠습니다”라며 “진실만을 말하겠습니다. 너무 늦어서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서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오는 19일 저녁 10시 30분에 뵙겠습니다. 아직 아름다운 청년이고픈 유승준”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2년 2월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기피 의혹을 받은 유승준은 출입국 관리법 11조에 의거 입국 금지 조치를 받았다. 그후 13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국땅을 밟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이날 유승준은 13년 만에 묵혀둔 속내를 꺼내고자 인터넷 방송을 예고했다.

현재 유승준의 인터넷 방송을 준비 중인 아프리카 TV에는 그의 채널 사이트가 개설된 상태다. 애청자 수도 증가하고 있으며, 방문자도 늘어 게시판에 글도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

한편 유승준의 심경고백 방송은 오는 19일 밤 10시 30분 아프리카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다음은 유승준의 공지글 전문>

여러분 안녕하세요.
유승준 입니다. 저를 기억하시는지요? 한국을 떠난지 13년만입니다.
이제와서, 제가 감히 여러분 앞에 다시 서려고 합니다.

떨리고 조심스럽지만 진실되고 솔직한 마음으로 서겠습니다.

진실만을 말하겠습니다. 너무 늦어서,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서 정말 죄송합니다. 5월 19일 저녁 10시 30분에 뵙겠습니다. 아직 아름다운 청년이고픈 유승준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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