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포그바 이적료로 1억 유로 원해

입력 2015-05-12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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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가 폴 포그바(22)의 이적료로 1억 유로(약 1227억 원)를 원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유벤투스가 포그바의 몸값으로 1억 유로를 책정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이미 올 여름 포그바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고 있다. 포그바는 이적을 요청한 상태며 유벤투스는 그의 몸값을 1억으로 정했다. 앞서 포그바는 지난 2012년 자유계약 신분으로 유벤투스에 입단했다.

포그바 영입전에 뛰어든 팀은 총 세 팀이다. 파리생제르맹(PSG)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그리고 최근 참전한 바르셀로나.

이 매체는 PSG가 1억 유로를 지출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고 전망했다. 또한 프랑스 출신인 포그바가 고향에서 뛸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하지만 맨시티는 1억 유로를 지출할 수 없을 것으로 봤다. 유벤투스는 차액을 선수로 받을 생각도 있으며 맨시티는 야야 투레를 그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야야 투레의 높은 연봉(900만 유로)이 걸림돌이다. 현재 유벤투스 최고액 연봉자는 안드레아 피를로, 잔루이지 부폰, 포그바 등이 받고 있는 450만 유로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1년 선수 영입 금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바르셀로나는 선수 등록만 하지 않는다면 올 여름 영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2016년 1월까지 등록할 수 없기 때문에 다른 방안을 찾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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