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12년 전 오늘, 맨유에서 마지막 경기” 감회

입력 2015-05-12 1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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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이비드 베컴 페이스북 캡처.


세계적인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40)이 자신의 친정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대한 그리움을 표했다.


베컴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12년 전 오늘, 난 내 어린 시절의 팀 맨유에서 마지막 경기를 뛰었다. 난 그 곳에서 놀라운 시간을 보냈고 훌륭한 기억들을 갖고 있다”며 맨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베컴은 자신이 마지막으로 맨유에서 뛰었던 2002-0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트로피를 들고 목에는 우승 메달을 건 모습으로 미소를 짓고 있다. 지금보다 앳된 얼굴이 눈에 띈다.


한편, 맨유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베컴은 1993년 맨유에서 데뷔해 2003년 맨유를 떠나기까지 7번의 리그 우승과 3번의 FA컵 우승, 1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기록하며 맨유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로 활약했다.


이후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의 불화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베컴은 이후 미국 LA갤럭시, 이탈리아 AC밀란 등을 거쳐 프랑스 파리생제르맹(PSG)에서 마지막 선수 생활을 한 뒤 2013년 은퇴를 선언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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