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클린선포식 통해 깨끗하고 투명한 축구문화 정착 계획’

입력 2015-05-12 1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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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구단 최초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한 성남FC가 이재명 구단주를 비롯하여 선수단 및 임직원, 한준희 성남FC 선수강화위원장, 성남FC 유소년 선수들과 학부모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클린선포식’을 개최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모범시민구단으로의 발전을 꾀하는 성남FC는 이번 클린선포식을 계기로 한국축구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고자 본 행사를 기획, 진행했다.


투명하고 민주적인 구단운영을 목표로 기획된 본 선포식에서 이재명 구단주는 특강을 통해 축구의 본질적 가치를 통한 사회통합 구현과 축구산업의 발전의 필수요소는 투명성과 공정성이라고 역설했다.


성남FC 주장 김두현은 대표자 자격으로 클린선포식 결의문을 낭독했으며 선수단 및 구단 임직원 개개인의 서명이 담긴 서약서를 전달하며 투명한 축구문화 조성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하는 의지를 밝혔다.


오늘 행사에 참석한 이재명 구단주는 “구단주로서의 역할은 투명하고 민주적인 시스템과 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강한 울타리를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런 환경이 조성되어야 성남FC의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자신의 능력과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클린선포식의 취지를 밝혔다.


또한, 행사에 함께 참여하여 클린선포식의 결의문을 낭독한 성남FC의 주장 김두현 역시 “내가 몸을 담고 있는 팀이 이런 의미 있는 일을 주도적으로 진행하는데 뿌듯함을 느낀다”며 “실력이 기준이 되는 시스템 안에서 향후 성남FC의 미래를 짊어나갈 많은 선수들이 배출될 것”이라며 클린선포식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지난 1일 선수강화위원회의 발족으로 선수영입에 공정성과 투명성을 겸비하게 된 성남FC는 이번 클린선포식 개최를 계기로 한층 더 발전된 구단운영을 구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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