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심경 고백에 대한 병무청 반응? “논할 가치 NO”

입력 2015-05-13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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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승준 웨이보 캡처

유승준, 심경 고백에 대한 병무청 반응? “논할 가치 NO”
‘유승준 심경 고백’

가수 유승준이 웨이보에 심경고백을 올린 가운데 병무청이 입장을 전했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지난 12일 병무청 부대변인은 “국민들과의 약속을 어기고 본인 스스로 국적을 버린 외국인에 대해서는 논할 가치도 없다”며 “법에 따라 영원히 국적을 회복할 수 없는 것은 물론 입국 금지 해제도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처분이 가혹하다고 보는 이들이 착각하는 부분은 그 사람이 ‘유승준’아니라 ‘스티븐 유’라는 외국인이라는 점”이라며 “본인도 뭔가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군대를 가지 않으려 스스로 국적을 포기한 사람이다. 13년이 지났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승준은 자신의 웨이보에 “여러분 안녕하세요. 유승준 입니다. 저를 기억하시는지요? 한국을 떠난 지 13년 만입니다”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제 와서 제가 감히 여러분 앞에서 다시 서려고 합니다. 떨리고 조심스럽지만 진실 되고 솔직한 마음으로 서겠습니다”라며 “진실만을 말하겠습니다. 너무 늦어서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서 정말 죄송합니다. 5월 19일 저녁 10시 30분에 뵙겠습니다”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2002년 2월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기피 의혹을 받고 출입국 관리법 11조에 의거해 입국 금지 조치를 받은 바 있다. 유승준이 이번 인터뷰를 통해 어떤 이야기를 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유승준 심경 고백’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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