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곡동 예비군 훈련장 총기사고…2명 사망·3명 부상 ‘이럴수가’

입력 2015-05-13 12:3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본 사진은 DB사진으로 기사와 무관합니다. 사진=동아닷컴DB

서울 내곡동 소재 예비군 훈련장에서 총기 난사 사고가 일어났다.

군 당국에 따르면 13일 오전 10시 40분경 예비군 A 씨는 서울 내곡동 소재 육군 52사단 서울 내곡동 송파·강동 예비군 훈련장에서 영점사격 훈련 도중 다른 예비군들에게 총기를 난사했다.

A 씨는 영점사격에 앞서 K2소총과 실탄 5발을 지급받았다. 사격에 들어간 A 씨는 주변에서 훈련을 하던 다른 예비군들을 향해 4발을 쏘고, 또 다른 한 발로 본인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점사격은 총의 조준점과 탄착점이 일치되도록 소총의 조준구를 조정하는 작업을 말한다.

A 씨의 총에 맞은 4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중 1명이 치료 중에 사망했다. 총기를 난사한 A 씨는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3명은 국군 수도병원, 서울삼성의료원, 강남세브란스병원으로 각각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