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홈런 포함 3안타… 12G 연속 안타행진

입력 2015-05-13 13: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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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타격 부진을 탈출한 ‘추추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홈런포에 이어 멀티히트까지 기록했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양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첫 타석에서 선발 우완 투수 에딘손 볼케스의 2구째 빠른공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4호 홈런.

3회말 추신수는 1-1로 맞선 무사 2루 상황 두 번째 타석에서 2루수 앞 땅볼로 처리됐다. 이어 2-1로 앞선 5회말 무사 2루에서는 볼케스에게 루킹삼진으로 당했다. 지난 달 26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 이후 14경기 연속 삼진.

이후 팀이 4-5로 뒤진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구원 투수 루크 호체바의 3구째를 타격했다. 공은 2루수 오마르 인판테의 글러브를 맞고 중전 안타로 연결됐다. 하지만 추신수는 후속 타자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 때 3루까지 질주했지만 태그아웃되며 득점으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9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투수 그렉 홀랜드의 2루째를 때려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날만 3개째 안타.

이로써 추신수는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하며 지난 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 이후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타율은 종전 0.194에서 0.214로 상승했다.

한편, 이날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과 안타에도 불구하고 연장 10회 승부 끝에 캔자스시티에 6-7로 패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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