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무뢰한’ 통해 돌아본 나, 잘 사랑해야겠다 싶더라”

입력 2015-05-13 16: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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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길이 실제 자신의 연애사를 돌아봤다.

김남길은 13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무뢰한’ 기자간담회에서 “영화를 보면서 사랑이 서툰 것도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그 모습을 보면서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 ‘앞으로 잘 사랑해야겠다’ 싶더라”고 말했다.

제68회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된 ‘무뢰한’은 진심을 숨긴 형사와 거짓이라도 믿고 싶은 살인자의 여자, 두 남녀의 피할 수 없는 감정을 그리는 하드보일드 멜로 영화다.

전도연은 사람을 죽이고 도망간 애인을 기다리는 술집 여자 ‘김혜경’을 연기했다. 김남길은 혜경의 애인인 살인자를 잡으려는 형사 ‘정재곤’을 맡았다. 영화는 ‘8월의 크리스마스’ 각본을 쓰고 ‘킬리만자로’를 연출한 오승욱 감독의 작품으로 5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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