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수술’ ARI 코빈, 6월 5일 ML 복귀 예상… 95마일 뿌려

입력 2015-05-14 0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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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코빈.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은 뒤 재활에 전념하고 있는 왼손 선발 투수 패트릭 코빈(26,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다음달 초 메이저리그에 복귀한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 데이브 스튜어트 단장의 말을 인용해 재활 중인 코빈의 복귀 일정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코빈은 다음달 5일을 목표로 재활 중이다. 다음달 5일 복귀가 확정된 것은 아니나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다음달 초 메이저리그에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애리조나는 다음달 4일부터 홈구장인 체이스 필드에서 뉴욕 메츠와 홈 4연전을 치른다. 코빈이 5일 등판한다면 4연전 중 2차전에 나서게 된다.

코빈은 현재 메이저리그 마운드 복귀를 위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최고 구속 95마일(약 153km)을 기록했고, 이는 매우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앞서 코빈은 지난 2014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토미 존 서저리를 피할 수 없다는 진단을 받으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애리조나는 에이스를 잃어버린 순간.

이후 코빈은 토미 존 서저리를 받은 뒤 2014시즌 전체를 결장했고, 이번 2015시즌 중반 마운드로 돌아오기 위해 착실한 재활 과정을 밟았다.

이러한 코빈이 확실하게 회복해 돌아온다면 애리조나는 큰 전력 상승효과를 얻게 될 전망이다. 현재 애리조나에는 선발 로테이션을 이끌어줄 에이스가 없다.

코빈이 정상적으로 복귀하고 최근 타구에 얼굴을 맞는 아찔한 부상을 당한 아치 브래들리가 기대대로 성장한다면 애리조나 마운드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한편, 코빈은 지난 2013년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208 1/3이닝을 던지며 14승 8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하며 애리조나 마운드를 이끌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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