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2루타 이어 ML 첫 HBP 얻어… 멀티출루 달성

입력 2015-05-12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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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는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루타에 이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번째 몸에 맞는 공을 얻어내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강정호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0-1로 뒤진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필라델피아 선발 투수 제롬 윌리엄스를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냈다. 시즌 4번째 2루타.

이로써 강정호는 지난 7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부터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또한 강정호는 1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장타 행진을 벌였다.

이후 강정호는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필라델피아 구원 투수 저스틴 데 프라투스의 투구에 다리를 맞아 출루에 성공했다. 이는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첫 번째 몸에 맞는 공.

하지만 강정호는 이후 후속 타선의 불발로 역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피츠버그는 3회 터진 스털링 마테의 3점 홈런에 힘입어 6회초까지 3-1로 앞서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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