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PHI전 2타수 무안타… 몸에 맞는 공 2개로 출루 성공

입력 2015-05-15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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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적응을 마친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두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몸에 맞는 공으로 두 차례 출루했다.

강정호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두 차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타율은 0.000이었지만 출루율은 0.500이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309에서 0.298(57타수 17안타)로 떨어졌다. 강정호의 타율이 2할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7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이래 8일 만이다.

강정호는 하랑의 슬라이더를 잡아 당겼지만, 3루 땅볼로 아웃됐다. 5회에는 허랭의 몸쪽 체인지업에 다리 위쪽을 맞고 출루했다.

또한 강정호는 7회 1사 1루의 세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쳤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조나단 파펠본의 투구에 등을 맞았다.

한편, 강정호는 오는 16일부터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3연전에 출전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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