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유호정, 대학생들이 원하는 스승 1위…박해진-수지 2위

입력 2015-05-15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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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 유호정(오른쪽). 동아닷컴DB

학생들이 가장 강의를 듣고 싶어하는 연예인은 누구일까.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재학생 678명을 대상으로 ‘학교에 초대해 강의를 듣고 싶은 연예인’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이서진과 유호정이 각각 198표와 153표를 받아 남녀 부문 1위로 선정됐다.

먼저 배우 이서진은 최근 tvN ‘꽃보다 할배’ 시리즈와 ‘삼시세끼’를 통해 드라마와 또 다른 실제의 솔직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재학생들은 이서진을 뽑은 이유에 대해 “방송에서 따지고 투덜대지만 한편으로는 한없이 자상하고 예의바른 모습으로 ‘츤데레’ 매력을 가지고 있어 학생들에게 엄격하지만 자상하게 대해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서진에 이어 2위에는 지난달 생일을 맞아 아동시설을 찾는 등 좋은 일에 앞장서고 있는 ‘봉사의 아이콘’ 배우 박해진이 선정됐다. 더불어 3위에는 ‘무한도전’을 통해 강력한 성대모사와 다중적 매력을 보여준 가수 강균성이 올랐다. 4위에는 ‘SNL코리아’를 시작으로 최근 ‘무한도전’ 에 출연해 연예인과 일반인을 오가고 있는 방송작가 유병재 그리고 5위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를 통해 ‘백주부’라는 별명을 얻은 배우 소유진의 남편 백종원이 뽑혔다.

여자 부문은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를 통해 우아한 상류층 사모님 역할을 코믹하게 소화해 내고 있는 배우 유호정이 선정됐다. 유호정은 그동안 작품을 통해 보여준 이미지와는 다르게 도도하지만 귀여운 악역의 캐릭터로 웃음을 자아내며 드라마 인기에 한 몫하고 있다.

이어 최근 컴백한 미쓰에이의 수지가 2위에 EXID 대세녀 하니가 3위에 올랐다. 4위와 5위에는 털털한 매력의 소유자 배우 송지효와 에프엑스 멤버 엠버가 랭크돼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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