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부부 “많은 관심과 따뜻한 응원에 감사”

입력 2015-05-15 1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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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월)에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 2015' 안현수, 두 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연출 이모현) 1부에서는 천재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빅토르 안)가 그간의 비화와 러시아 생활, 그리고 아내 우나리와의 사랑을 최초로 공개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방송에서는 천재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가 떠나고 싶지 않았던 한국을 떠나 러시아로 귀화할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사연과 가장 힘겨운 시기에 만나 연인이 된 아내 우나리와의 사랑이 더해져 깊은 감동을 전했다. 더욱이 1부 엔딩에는 안현수가 러시아로 떠나며 우나리와 헤어져야 했던 상황이 그려지며 2부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1부 방송 이후, 큰 반향이 일어났다. 그간 인터뷰와 사생활 노출을 하지 않았던 안현수 부부에 관한 궁금증이 해소 되며 수천 건의 기사가 쏟아졌고, 두 사람은 각종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 2위를 나란히 차지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이 오래도록 이어졌다.

한국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비운의 천재 스케이터 안현수를 향한 시청자들의 따뜻한 응원과 국내 방송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아내 우나리를 향한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한편 이같은 뜨거운 반응에 안현수 부부 역시 1부 방송이 끝난 직후 제작진과의 통화를 통해 “방송을 보며 옛날에 고생했던 기억이 떠올라 눈물을 흘렸다. 서로 지금 이 마음을 잊지 말자고 이야기했다. 또, 많은 관심과 따뜻한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사진제공=MBC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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