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고당이란, 단당류가 여러 개 결합한 탄수화물 ‘설탕 대체식품’

입력 2015-05-15 1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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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일보 DB

올리고당이란, 단당류가 여러 개 결합한 탄수화물 ‘설탕 대체식품’

‘올리고당이란’

올리고당이란 포도당, 과당, 갈락토스와 같은 단당류가 2~8개 정도 결합한 탄수화물로 감자, 양파, 마늘, 대두, 바나나 등 모든 식물에 소량씩 함유돼 있는 천연 감미료다.

식품에 들어있는 함량은 매우 적기 때문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올리고당은 효소를 이용해 대량 생산한다.

올리고당은 당내 비피더스균의 증식과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소재다. 장내 비피더스균은 면역력, 노화 및 비타민 합성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올리고당은 단순히 장내 환경개선 기능은 물론 면역력과 노화 지연에도 효과가 있다.

올리고당은 칼로리와 당 함량이 낮아 설탕을 대체하는 식품으로 권장된다. 설탕처럼 단맛을 내면서도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는 낮다. 올리고당의 칼로리는 100g당 239kcal로, 설탕(100g당 387kcal)의 3분의2 수준에 불과하다. 올리고당의 당도는 설탕의 40%로 저감미 및 저칼로리 제품이다.

단, 올리고당은 설사를 유발하거나 장내 가스 생성으로 복부 팽창감을 느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한편, 올리고당은 원료 및 구조에 따라 이소말토올리고당, 프락토올리고당, 갈락토올리고당, 자일로올리고당, 말토올리고당 등 다양하다. 이 가운데 대중화에 성공한 대표적인 것은 이소말토올리고당과 프락토올리고당이다.

‘올리고당이란’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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