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여친클럽’ 자칭 구여친, 송지효, 변요한에 분노 폭발

입력 2015-05-15 12:3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변요한의 ‘전 여자친구’가 아닌 그냥 ‘친구’로 정의된 송지효의 분노가 폭발했다.

15일 방송되는 tvN 금토드라마 ‘구여친클럽’(연출 권석장, 극본 이진매, 제작 JS픽처스) 3화에서 혼자서만 웹툰작가 방명수(변요한 분)와 사귄 것으로 착각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명수의 구여친들 앞에서 대굴욕을 겪은 영화 프로듀서 김수진(송지효 분)이 방명수에게 처절한 복수를 가한다.

이날 방송에서 방명수는 구여친들 앞에서 망신을 당한 수진을 달래기 위해 집 앞에 찾아와 변명해 보지만 기분이 상할 대로 상한 수진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 당황한 방명수는 급기야 인심 쓰듯 “그래. 사귄 걸로 하자. 사귀었다고 쳐. 까짓 것 내가 애들한테 너랑 사귀었다고 이야기해 줄게”라며 깐족거리며 수진의 화를 더 돋군다. 이에 수진은 명수의 머리 위에 들고 있던 쓰레기 봉투를 퍼부어 버리며 분노를 표출하며 시청자들을 폭소케 할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 사진에서는 음식물 쓰레기 세례를 받은 변요한의 모습이 웃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화가 잔뜩 나 무표정으로 일관하고 있는 송지효의 냉랭한 모습도 눈길을 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화가 나 있는 송지효 앞에서 시종일관 깐족거리며 능청스러운 표정연기를 선보인 변요한의 귀여운 모습도 시선을 모은다.

촬영이 오케이 된 뒤 송지효는 쓰레기를 뒤엎어 쓴 변요한의 옷을 직접 털어주기도 하고 코믹한 상황에 서로 마주보며 큰 웃음을 터뜨리기도 하는 등 다정함을 뽐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촬영 때마다 실제 커플처럼 달라붙어 달달한 ‘꽁냥케미’를 선보이는 이들의 모습도 포착돼 드라마에서의 모습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하는 tvN ‘구여친클럽’ 3화에서는 시나리오 작가와 영화 기획 프로듀서로 다시 만난 방명수와 김수진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영화 시나리오를 좌지우지하는 구여친 3인방에게 밤낮으로 괴롭힘을 당하며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구여친클럽’ 3화는 15일 저녁 8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