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정선편, 오늘(15일) 첫 방송…제작진 말한 관전포인트 셋

입력 2015-05-15 1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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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정선편, 오늘(15일) 첫 방송…제작진 말한 관전포인트 셋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 나영석표 힐링 예능 ‘삼시세끼’의 원조 ‘정선편’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직접 관전포인트 세 가지를 전했다.


● 업그레이드 농사꾼, 요리사 이서진의 첫 요리는?

이서진은 그간 ‘삼시세끼’와 ‘꽃보다 할배’에서 점차 진화하는 요리실력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이번 정선편에서는 어촌편에서 활약했던 차승원을 견제하는 듯 생애최초로 직접 적극적으로 나서서 요리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첫 방송에선 고추장찌개와 감자전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또한 어머니께 요리를 배워온 옥택연과 함께 잭슨의 우유와 닭 마틸다의 계란으로 만든 스크램블 에그까지 선보이면서 첫 방송부터 삼시 세 끼에 고군분투하는 두 남자의 모습이 펼쳐지는 것.

하지만 첫 촬영 이후 나영석 PD는 “어촌편에 충격을 받고 나름 열심히 준비해왔으나 ‘역시나 안되는 건 안되는 것 같다’라는 진리를 깨닫게 해준 요리바보 형제였다”고 시식소감을 덧붙이며 방송 속에서 다시 선보여질 톰과제리 같은 앙숙케미를 제대로 예고하고 있다. 과거와 달리 읍내에서 식재료 구매가 불가능해진 만큼 한층 더 다양해진 이서진, 옥택연, 김광규의 삼시세끼 표 요리 실력은 이 날 방송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 동물가족의 폭풍 성장

지난 정선편에서는 귀여운 모습의 강아지 밍키, 이서진앓이 염소 잭슨, 5인조 닭그룹 등 동물가족들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다. 돌아온 정선편에서는 동물가족의 성장이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도 훌쩍 커버린 밍키, 자신과 똑 닮은 ‘다이아’와 흑염소 ‘펄’ 쌍둥이 2세를 출산한 잭슨의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사로잡은 바 있다. 나영석PD는 “그 동안 존재감이 없었지만 분량 킬러로 돌아온 5인조 닭그룹 마틸다의 역습에 기대해달라”고 덧붙여 기대를 더한다.




● 다시 찾아온 정선의 봄은? 아름다운 정선의 자연, 하이라이트 될 것

지난 정선편에서는 늦가을과 겨울 속에서 삼시 세 끼를 챙겨 먹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서진-옥택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약 4개월간의 프로젝트로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 이번 정선편에서는 봄부터 초가을까지를 배경으로 농작물을 심고 거두는 모습이 모두 담길 예정이다.

나영석 PD는 “포맷상 큰 변화는 없지만 계절의 변화나 작물의 성장 등을 카메라에 충실히 담아낼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간 ‘삼시세끼’에서는 세트장 주변의 제각각인 빗소리를 모으거나 요리가 익어가는 모습 등 자연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힐링 예능이란 평을 받아왔다. 이번 정선편에서는 “‘삼시세끼’의 기획의도에 가장 부합한 진짜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라는 제작진의 설명처럼 봄꽃, 풀, 봄비 등 봄을 품은 대 자연의 모습이 남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4개월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삼시세끼 정선편’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김광규의 활약상과 이서진-옥택연과 선보일 세 남자의 케미, 1000평 부지에 옥수수 농사에 나선 모습 등 평범한 듯 특별한 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가 그려진다. 15일 밤 9시 45분에 첫 방송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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