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의 법칙] 배용준♥박수진으로 본 ‘★들의 결혼 방정식’…100일이면 충분

입력 2015-05-15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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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의 결혼, 이제 100일이면 충분하다.’

100일이면 결혼을 결심할 만큼 깊은 사랑에 빠진 스타 커플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결혼을 했거나 결혼을 앞둔 스타 커플 대부분이 짧은 열애와 초고속 결혼을 실천하고 있다.

대표적인 커플은 14일 오후 국내는 물론이고 일본 열도까지 뒤흔든 배우 배용준과 박수진. 두 사람은 이날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오는 가을 결혼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배용준과 박수진은 지난 2월 교제를 시작해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오는 가을 웨딩마치를 울린다. 결혼식 날짜와 장소는 미정이다.

소속사는 “두 사람이 서로 첫 만남부터 호감을 가졌으며, 많은 부분에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자연스럽게 만남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특히 짧은 기간에도 배용준은 박수진의 밝은 성격과 깊은 배려심에, 박수진은 배용준의 따뜻함에 반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이는 29일 4살 연하의 예비신랑과 백년가약을 맺는 모델 장윤주 역시 마찬가지다. 그는 지난해 10월 예비신랑 디자이너 정승민 씨를 처음 만나, 연말부터 교제를 했다. 이어 교제 3개월만인 지난 3월 결혼을 깜짝 발표하며 ‘5월의 신부’로 이름을 올린다.

또 올 1월 화촉을 밝힌 김경란과 김상민 의원 커플도 초고속 결혼을 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교제를 시작해 같은 해 10월 결혼을 전격 발표했다.


당시 김상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김경란은 환경이나 배경으로 사람을 평가하지 않는다”며 예비신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결국 두 사람은 지난 1월 6일 비공개 웨딩마치를 울렸고, 결혼식 축의금 남수단 아이들 위해 기부하는 훈한함을 더하기도 했다.


이들 외에도 지난 9일 깜짝 결혼식을 올린 배우 봉태규와 하시시박도 초고속 결혼을 실천한 커플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연말 교제를 시작해 3월 결혼을 발표했다. 애초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사랑의 결실(혼전임신)로 인해 5개월 앞당겨 지난 9일 서울 모처에서 가까운 지인만 초대한 채 초촐한 ‘스몰 웨딩’을 진행했다..

한편 스타들의 결혼식 문화도 달라지고 있다. 기자회견이나 포토섹션이 없는 비공개 결혼식은 기본, 원정 결혼이나 스몰 웨딩, 셀프 웨딩 등을 성격과 취향에 맞게 선택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최근 결혼식을 올린 방송인 김나영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얼루어·아이웨딩·이음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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