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유승준에 차가운 반응 “그는 유승준이 아닌 스티븐 유 일 뿐이다”

입력 2015-05-15 14: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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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유승준에 차가운 반응 “그는 유승준이 아닌 스티븐 유 일 뿐이다”
‘병무청 유승준’

병무청이 유승준과 관련해 강경한 입장을 전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병무청 부대변인은 “국민들과의 약속을 어기고 본인 스스로 국적을 버린 외국인에 대해서는 논할 가치도 없다”며 “법에 따라 영원히 국적을 회복할 수 없는 것은 물론 입국 금지 해제도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처분이 가혹하다고 보는 이들이 착각하는 부분은 그 사람이 ‘유승준’아니라 ‘스티븐 유’라는 외국인이라는 점”이라며 “본인도 뭔가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군대를 가지 않으려 스스로 국적을 포기한 사람이다. 13년이 지났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승준은 자신의 웨이보에 “여러분 안녕하세요. 유승준 입니다. 저를 기억하시는지요? 한국을 떠난 지 13년 만입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한 바 있다.

한편 유승준은 19일 오후 10시 30분부터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의 신현원프로덕션 방송을 통해 심경고백을 할 예정이다. 유승준이 이번 인터뷰를 통해 어떤 이야기를 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병무청 유승준’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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