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착하지 않은 여자들’, 도지원 아쉬운 소감 밝혀… “복 받은 것 같다”

입력 2015-05-15 15: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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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착하지 않은 여자들’ 캡처

종영 ‘착하지 않은 여자들’, 도지원 아쉬운 소감 밝혀… “복 받은 것 같다”

‘종영 착하지 않은 여자들’

‘착하지 않은 여자들’ 배우 도지원이 아쉬운 종영 소감을 밝혔다.

수목극 1위를 수성하며 안방극장을 장악한 KBS2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 한상우)이 안국동 3대 모녀의 웃음을 끝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현정(도지원 분)은 문학(손창민 분)과 아기를 낳고 알콩달콩한 결혼 생활을 보내는 장면으로 행복한 결말을 장식했다.

도지원은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극 중 김혜자와 이순재의 첫째 딸이자 채시라의 언니 김현정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방송사 앵커로 처음 도전한 도지원은 자신감 넘치는 성공한 커리어 우먼의 모습을 선보인 반면, 치열한 삶의 애환과 장녀의 무게를 절절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몰입을 자아냈다.

까칠한 면모부터 허당 매력, 로맨스까지 도지원은 ‘착하지 않은 여자들’을 통해 다채로운 연기를 펼치며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했다. 전작 ‘힐러’, ‘황금무지개’ 등 주로 정극 연기를 해온 도지원의 이러한 변신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인상을 남겼다.

도지원은 “행복하게 드라마 할 수 있는 복을 받은 것 같다. 우선 항상 먼저 연락주셔서 다독여주시고 응원해주시던 김인영 작가님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다. 연기 생활 끝나더라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또 그는 “감독님 그리고 훌륭한 선후배 연기자분들, 제작진 모두 호흡이 굉장히 좋았고 촬영장 분위기도 화기애애해서 매 순간 즐거웠다. 그리고 함께 연기한 손창민 선배님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너무나 매력적인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서 기뻤고, 그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마지막 소감을 밝혔다.

한편 ‘착하지 않은 여자들’ 후속으로는 주상욱, 김선아가 능청검사와 열혈형사로 분하는 ‘복면검사’가 오는 20일 첫 방송 될 예정이다.

‘종영 착하지 않은 여자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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