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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창사 이래 230여 편의 주옥같은 예술영화들을 수입, 배급하며 우리나라 최초의 예술영화전용관 동숭씨네마텍, 광화문 씨네큐브, 아트하우스 모모 등 국내의 대표적인 예술영화전용관을 운영한 백두대간. 영화사는 21일부터 시작하는 ‘백두대간 21주년 영화제 20+1’ 개막을 앞두고 15일 공식 트레일러를 선보였다.
백두대간 21주년 영화제 공식 트레일러는 “21초간의 세계영화사 산책”이란 주제로 백두대간이 수입, 배급한 230여 편의 영화를 대표하는 세계영화사의 걸작들이 연이어 등장한다. 영화제 포스터에도 등장한 바 있는 스프링 구조의 숫자 21의 형태를 이루어 백두대간의 지난 20년과 새로운 ‘1’을 형상화한다. 또한 경쾌한 비트의 사운드 역시 백두대간의 새로운 도약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트레일러에 실린 영화들은 백두대간의 21년의 랜드마크가 된 명작들로서, 이번 21주년 영화제 상영작뿐 아니라 백두대간의 다른 영화들도 포함돼 있다. 트레일러를 보며 자신의 예술영화 상식을 테스트해 보는 것도 영화제를 기다리는 또 하나의 즐거움을 안긴다.
‘백두대간 21주년 영화제 20+1‘은 오는 5월 21일 목요일부터 27일 수요일까지 7일간 이화여대 캠퍼스 내에 위치한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열린다. 영화제의 하이라이트가 될 주말, 5월 23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포럼 “예술영화는 다양성을 꿈꾸는가?”와 영화물품 바자회에 예술영화 팬들의 관심이 높다.
영화제의 상영작 리스트 및 상영시간표는 아트하우스 모모 홈페이지(http://arthousemomo.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켓 예매는 아트하우스 모모 매표소 및 홈페이지, 그리고 각종 온라인 예매처를 통해 가능하다. 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영화사 백두대간과 아트하우스 모모에 하면 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