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방송가 핫이슈 2題] 드라마 ‘프로듀사’, 이승철·백지영·김연우 등 OST 대거 참여

입력 2015-05-18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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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사’가 출연자들만큼이나 화려한 OST 라인업으로 가요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사진제공|KBS

음원차트 강타 예고…가요계 변수로 등장

KBS 2TV 금토 드라마 ‘프로듀사’의 등장에 가요계도 덩달아 긴장하고 있다. OST에 이승철, 백지영, 김연우, 김범수 등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이른바 ‘초호화 라인업’을 구성했기 때문이다.

‘프로듀사’는 15일 첫 방송 이후 드라마에 삽입된 이승철의 ‘달링’과 김연우 ‘투 비 위드 유’를 공개했다. 두 곡은 17일 오후 4시 현재 각종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및 OST 부문별 차트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드라마의 인기를 방증하고 있다. 김연우의 ‘투 비 위드 유’는 엠넷 종합차트 1위를 비롯해 멜론 OST 2위, 소리바다 9위에, 이승철의 ‘달링’은 소리바다 3위, 지니와 멜론 OST 5위에 각각 올라있다. 그룹 빅뱅과 걸스데이, EXID 등 아이돌 그룹과 보아 등과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어 18일 0시 드라마의 주인공인 아이유가 디지털 스페셜 싱글 형태로 2회 수록곡 ‘마음’을 공개한다. 또 백지영과 김범수, 김종국 등도 잇달아 OST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프로듀사’가 음원 차트에 미칠 영향에 가요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 가요기획사 관계자는 “‘프로듀사’가 동시간대 방송되는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뿐 아니라 가요계에도 ‘변수’로 등장했다”면서 “워낙 OST 참여 가수들의 면면이 화려해 방영 한 달 반가량 음원 발표 시기를 조정하려는 움직임까지 있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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