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분투’ 하랑, 최하위 PHI서 ‘제2의 전성기’… ERA 2.03

입력 2015-05-18 08: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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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 하랑.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14년차의 ‘베테랑 선발 투수’ 아론 하랑(37, 필라델피아 필리스)이 이번 2015시즌 초반 고군분투하며 ‘제2의 전성기’를 열고 있다.

하랑은 18일(이하 한국시각)까지 8경기에 선발 등판해 53 1/3이닝을 던지며 4승 3패 평균자책점 2.03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5위.

소속팀 필라델피아의 전력이 강했다면 다승 부문에서 선두 경쟁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 내셔널리그 다승 1위는 바톨로 콜론의 6승이다.

특히 하랑은 이번 시즌 나선 8번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지난 15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는 8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이는 지난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의 활약에 이은 것. 하랑은 지난해 33경기에서 204 1/3이닝을 던지며 12승과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했다.

당초 하랑은 지난 2013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5승 11패 평균자책점 5.76을 기록하며 크게 부진했지만 애틀란타 이적 후 제 모습을 찾았다.

하랑의 전성기는 내셔널리그 다승왕과 탈삼진왕에 올랐던 지난 2006년 신시내티 레즈 시절. 당시 하랑은 16승과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후 하랑은 비교적 평범한 투수였다. 이러한 하랑이 이번 시즌 최하위가 유력한 필라델피아 소속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하랑은 오는 20일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쿠어스 필드에서 선발 등판한다. 이 경기가 하랑의 시즌 초반 성적을 크게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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