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고른 추신수, CLE전 무안타 1볼넷 3삼진… 타율 0.242

입력 2015-05-18 08: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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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근 화끈한 방망이를 자랑하고 있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없이 볼넷 1개만을 얻어내며 한차례 숨을 골랐다.

추신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8이닝 5실점 완투패를 당한 클리블랜드 선발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28)를 공략하지 못하며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유일한 출루였던 볼넷은 3회에 나왔다.

첫 타석부터 좋지 못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3회에는 볼넷을 얻었지만, 5회에도 역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또한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이 된 7회에도 삼진으로 물러나며 지난 12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 이후 처음으로 1경기 3삼진을 기록했다.

비록 추신수는 이날 경기의 부진으로 시즌 타율이 0.248에서 0.242로 떨어졌지만, 5월을 시작할 때의 타율이 0.107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의 상승세를 짐작할 수 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선발 투수 닉 마르티네스의 5이닝 1실점 호투와 프린스 필더, 미치 모어랜드의 멀티히트에 힘입어 5점을 얻어 5-1로 승리했다.

특히 모어랜드는 2회 선취점의 발판을 만든 2루타와 6회 2점 홈런을 때려내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크게 활약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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