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강정호, 1안타-1볼넷으로 멀티출루… 타율 3할 복귀

입력 2015-05-18 09:4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강정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적응을 마친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경기 연속 안타에 볼넷까지 얻으며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강정호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강정호의 시즌 타율을 종전 0.299에서 0.300으로 소폭 상승했다. 지난 13일 이후 4경기 만에 3할 타율 복귀.

안타는 첫 타석에서 나왔다. 강정호는 2회초 1사 후 시카고 컵스 선발 투수 제이크 아리에타의 6구째 커브(78마일)를 받아쳤다.

이 타구는 3루수 크리스 브라이언트 앞으로 향했고, 강정호는 빠르게 뛰어 1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아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두 번째 출루는 팀이 3-0으로 앞선 8회초 2사 2,3루 기회에서 나왔다. 강정호는 네 번째 타석에서 왼손 투수 잭 로스컵을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었다.

수비에선 아쉬운 모습이 나왔다. 강정호는 9회말 1사 후 솔레어의 유격수 왼쪽 방면 타구를 백핸드 캐치로 잘 막았다.

하지만 이후 1루 송구가 다소 높게 형성되며 솔레어는 1루에서 세이프. 강정호의 실책으로 기록됐다. 시즌 2번째 실책이 기록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9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끝내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18승(20패)째를 수확했다. 선발 투수 A.J. 버넷이 7이닝 무실점으로 3승째를 챙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