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회장 “‘미니언즈’, 한국에서 더 잘 됐으면 좋겠다”

입력 2015-05-18 14: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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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멜라단드리 회장이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크리스 회장은 1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열린 내한 기자회견에서 “한국 서울에 첫 방문인 오늘 여러분을 만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먼저 그는 “일루미네이션과 유니버설이 함께한 차기 개봉작을 소개하고 일루 새로운 프로젝트를 소개하고자 한다”며 “‘슈퍼 배드’ 1편과 2편이 크게 성공해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특히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5위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이번 ‘미니언즈’에는 독특한 세 캐릭터가 등장한다. 아무리 넘어져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캐릭터다. 아마 여러분들도 이들에 푹 빠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미니언즈’에 기대가 거는 바가 크다”고 국내 흥행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크리스 멜라단드리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 회장은 ‘슈퍼배드’ 시리즈의 스핀오프 ‘미니언즈’ 개봉을 앞두고 제작자 자격으로 내한했다.

그는 할리우드에서 단순한 제작사 회장이 아닌 직접 애니메이션의 제작 총괄을 맡는 기획자로서 유명하다.

크리스는 ‘아이스 에이지1, 2’ ‘로봇’ 그리고 ‘호튼’ 등을 전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리며 그 입지를 다져왔다. 2007년에는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며 창립작품으로 ‘슈퍼배드’를 제작해 전 세계 45개국 박스오피스 1위와 전 세계 5억불의 흥행 수익을 거뒀다. 일루미네이션은 ‘슈퍼배드’ 시리즈와 ‘로렉스’ 등 연속으로 흥행작을 선보이며 픽사와 드림웍스를 위협하는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입지를 다졌다.

한편, ‘슈퍼배드’ 시리즈의 히어로 미니언들이 주인공으로 돌아온 영화 ‘미니언즈’는 7월 30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UPI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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