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진 드래곤스, 8월 13일 내한 공연 확정 ‘Radioactive!’

입력 2015-05-19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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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얼터너티브 록 밴드 이매진 드래곤스(Imagine Dragons)가 한국을 찾는다.

앞서 2014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무대를 통해 첫 내한 공연을 펼쳤던 이매진 드래곤스는 마침내 8월 첫 내한 단독 공연을 확정짓고 다시 한 번 국내 팬들 앞에 서게됐다.

2012년 발표한 데뷔 앨범 'Night Visions'로 단숨에 빌보드 얼터너티브 록 차트 정상과 빌보드 앨범 차트 2위에 오른 이매진 드래곤스는 일렉트로닉과 힙합, 포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감각적인 록 사운드로 빠르게 마니아층을 늘려갔고, 특히 데뷔 앨범의 두 번째 싱글로 발표된 ‘Radioactive’는 그래미 어워즈 최우수 록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과 87주 동안 빌보드 핫 100 차트에 머무르면서 빌보드 사상 최장 기간 싱글 차트 진입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한 올해 초 발표한 두 번째 앨범 'Smoke + Mirrors'은 발표와 동시에 빌보드 앨범 차트와 록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함은 물론 UK 차트 정상까지 차지하면서 전작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여러 장르를 포용한 이들의 음악은 드라마와 영화, 게임, 광고 등 여러 영상 매체에 사용되며 더욱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메이저 계약 후 처음으로 발표한 EP 앨범과 데뷔 앨범에 수록된 ‘It’s Time’은 미국 드라마 ‘글리(Glee)’에서 리메이크돼 유명세를 치렀고 ‘트랜스포머 4 : 사라진 시대’의 OST 곡으로 발표한 ‘Battle Cry’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밖에 데뷔 앨범 수록곡인 ‘On Top of the World’는 삼성 갤럭시 노트 8.0의 전세계 캠페인 송으로 사용됐으며, ‘Radioactive’는 최근 ‘꽃보다 할배 그리스편’ 배경음악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특히 ‘201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으로 제작된 ‘Warriors’는 ‘세계적인 밴드와 세계적인 게임의 만남’으로 큰 화제가 되었고, 이매진 드래곤스는 당시 오프닝 공연뿐만아니라 폐막공연까지 나서며 콘서트 못지않은 무대를 선보여 4만여 관중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내한공연 일정 공개와 함께 5월 19일에는 두 번째 앨범 'Smoke + Mirrors'의 수록곡인 ‘Shots’의 클럽 사운드 리믹스 버전, 어쿠스틱 피아노 버전 등을 함께 담은 새 EP 앨범 'Shots'가 국내 발매된다.

한편 이매진 드래곤스의 단독 공연은 2015년 8월 13일 (목)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되며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와 YES24 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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