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패’ 무리뉴 “패배의 책임…맨유와 맨시티가 져야 해”

입력 2015-05-19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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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첼시의 조제 무리뉴 감독이 WBA에게 완패한 이유에 대해 EPL 빅5의 나머지 5팀에게 책임을 돌렸다.

첼시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의 더 호손스에서 열린 WBA와의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베라히뇨에게 2골, 브런트에게 쐐기 골을 허용하며 0-3으로 완패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첼시 중원의 핵인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전반 27분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의 브런트의 머리에 공을 던지는 행위로 퇴장을 당하기까지 해, 리그 우승을 확정짓고도 시즌 막판 찝찝한 기분을 남기게 됐다.

이에 조제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날 패배의 원인을 "맨유와 맨시티, 아스날, 리버풀에게 책임이 있다"라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무리뉴 감독은 "싸울 준비가 돼 있지 않으면, 개인적으로도 조직적으로도 퀄리티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라며 "누군가가 (패배의)책임을 져야한다면 그건 맨유와 맨시티, 아스날, 리버풀이 져야한다. 이들이 너무 빨리 우리에게 우승컵을 줬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독설가다운 면모를 보였다.

한편 첼시는 24일 선덜랜드와 시즌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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