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안현수 “미래 2세 방, 침실보다 크다”…‘폭소’

입력 2015-05-19 14: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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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안현수 “미래 2세 방, 침실보다 크다”…‘폭소’

‘휴먼다큐’ 안현수-우나리 부부가 포상으로 받은 단독주택이 전파를 탔다.

1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 2015’(이하 ‘휴먼다큐’)에서는 ‘안현수, 두 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 2부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안현수-우나리 부부는 소치 올림픽 포상으로 받은 단독주택으로 향했다. 선수촌 근처에 위치한 두 사람의 단독주택은 집 앞에 넓은 마당까지 보유한 2층집이다. 아직은 내부 공사가 한창인 보금자리였다.

우나리는 공사 중인 집을 소개하며 “저희가 진짜 꿈꿨던 집을 받은 거다. 저희 신랑이 참 대단하다”고 자랑했다.

안현수는 “올림픽 정말 잘해서 우리가 따로 살 수 있는 아파트라도 하나 돈 열심히 모아서 장만하자는 생각은 항상 갖고 있었다”고 말했고, 우나리는 “우리는 여기 와서 감사할 게 정말 많아졌다”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특히 우나리는 “방을 좀 작게 하고 운동 끝나고 이 사람 몸 많이 풀어줘야 해서 큰 욕조를 넣으려고 화장실을 좀 크게 했다”며 남편 안현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두 사람은 향후 태어날 2세를 위해 방을 공개했다. 안현수는 “여기가 저희 방보다 더 크다. 나중에 아기 생기면 아기방으로 쓰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안현수와 우나리는 러시아로 귀화 한 후 겪은 슬럼프와 이를 함께 극복하게 된 과정을 털어놨다. 아울러 모든 시련을 이겨내고 8년 만에 소치 올림픽 1000m 쇼트트랙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소감을 밝혀 감동을 자아냈다.

‘휴먼다큐’ 안현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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