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인터뷰] “‘미국으로 도망간 계집애’ 개그에 좌절”

입력 2015-05-19 2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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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인터뷰] “‘미국으로 도망간 계집애’ 개그에 좌절”

가수 유승준이 자신을 소재로 한 꽁트를 보고 좌절한 사연을 밝혔다.

19일 밤 10시 30분(국내시간) 홍콩 현지에서는 13년 전 병역 기피 의혹으로 입국 금지를 당해 중화권에서 활동 중인 유승준의 인터뷰가 인터넷으로 생중계 됐다.

유승준은 이날 "그동안 한국 쪽을 거의 보지 않았다. 그래야만 내가 살 것 같았다"면서 "한번은 나를 소재로 콩트를 한 걸 봤는데 '미국으로 도망간 계집애'라는 내용이었다. 그걸 가족과 보면서 방송을 껐다."며 "그리고 다시는 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유승준은 1990년대 ‘가위’,‘나나나’, ‘열정’ 등 히트곡을 쏟아내며 큰 애정을 받았다. 그러나 2002년 병역 기피 의혹으로 입국 금지를 당했고 현재 중화권에서 활동 중이다. 현재 유승준은 성룡이 대표로 있는 JC그룹 인터내셔널 소속 배우로, 영화 ‘대병소장’,‘금강왕’, ‘맨 오브 타이치’ 등에 출연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유승준 인터뷰 생중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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