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성 비염 원인, 주로 꽃가루나 황사, 집먼지진드기… 예방법은?

입력 2015-05-20 1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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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DB

알레르기성 비염 원인, 주로 꽃가루나 황사, 집먼지진드기… 예방법은?

‘알레르기성 비염 원인’

알레르기성 비염은 꽃가루나 황사, 집먼지진드기 등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이 코 점막을 자극해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9년~2013년 사이 알레르기성 비염 상반기 진료 인원은 황사가 심한 3월에 평균 20.4%로 많이 증가해, 5월부터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는 봄철 알레르기성 비염의 주요 원인이 꽃가루였지만, 최근에는 봄철 황사가 증가하면서 대기 중에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이 늘어 알레르기성 비염 증가가 더 심해지고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증상은 콧물과 재채기 등 초기 감기와 비슷하지만, 2주 이상 맑은 콧물과 잦은 재채기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점점 더 많은 물질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고 증상도 점점 더 악화될 수도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근본적인 예방법은 평소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여 체온조절력 및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꽃가루가 많이 날릴 때는 외출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며, 환기를 위해 열어둔 창문으로 꽃가루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실내로 들어오는 것도 조심하기 위해 공기청정기를 쓰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소아의 경우에는 알레르기성 비염을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뒀을 때 알레르기 천식으로도 진행될 수도 있다.

또한 코막힘으로 인해 코골이 같은 수면장애는 물론 체내 산소량이 부족하면서 세포가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해 키 성장 등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게 좋다.

한편 면역요법이나 수술을 통해 근본적으로 알레르기를 없애는 것도 생각해볼 만하다. 면역요법은 3~5년간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같은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극소량부터 차츰 농도를 높이며 투여, 항체가 생기도록 하는 치료법이다.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절반 정도 완화되며, 환자의 60~80%가 효과를 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술 중에서는 고주파나 레이저를 이용해 코점막을 태우는 고주파·레이저 비염 수술이 유용하다. 점막 세포가 알레르기 항원에 덜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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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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