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명 관광지 셀카봉 금지, 세계 유명 박물관 대부분 막아… 왜?

입력 2015-05-20 1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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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YTN 뉴스 캡처

중국 유명 관광지 셀카봉 금지, 세계 유명 박물관 대부분 막아… 왜?

‘중국 유명 관광지 셀카봉 금지’

중국 유명 관광지 셀카봉 금지 소식이 화제다.

중국이 관광산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자금성 등 유명 관광지의 입장객 수를 다음 달부터 제한하고, 셀카봉을 금지해 관광문화 개선에 나섰다.

지난 노동절 연휴 때 베이징 고궁박물원은 하루에만 1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리면서 박물관 전시장 유리창이 깨지는 등 사고가 속출하고, 서비스에 대한 민원도 급증했다.

이에 박물관 측은 다음 달부터 입장객을 하루 8만 명으로 제한하고, 단체 관람객들은 실명 온라인 매표를 예약하도록 했다.

또 다른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준다는 이유로 자금성을 비롯한 수도박물관과 예술 박물관, 난징 박물관 등에서는 셀카봉도 금지했다.

최근 중국뿐만이 아닌 세계 주요 박물관은 관람객의 안전과 관람 편의를 위해 셀카봉 불허 정책을 펴고 있다.

미국 워싱턴DC 국립미술관, 뉴욕 현대미술관, 영국국립미술관, 프랑스 베르사유 박물관, 타이베이 국립고궁박물관, 시립미술관 등에서도 관람객에게 셀카봉 반입을 자제하도록 권유하거나 이미 사용 금지 조치를 내렸다.

한편 박물관 외에도 미국의 대표적인 테마파크인 디즈니 월드와 디즈니랜드 일부 놀이기구에서도 셀카봉을 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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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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