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스, 1인 기획사 차렸다

입력 2015-05-22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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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압구정동 사무실·녹음실 마련

가수 왁스가 1인 기획사를 차렸다.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을, 원하는 뮤지션들과, 편안한 환경에서 작업하겠다는 의지다.

왁스가 1998년 데뷔 이후 17년 만에 설립한 자신만의 기획사는 나코엔터테인먼트.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사무실과 녹음실을 마련하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왁스는 이를 통해 음악의 변화를 크게 꿈꾸기보다 그때그때 하고 싶은 음악을 바로바로 내겠다는 생각이다. 또 가을 소극장 공연도 추진하고 있다. 이 또한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다. 이와 함께 후배도 키우고 그들의 음반을 프로듀싱하며 제작도 해보겠다는 각오다.

한 측근은 21일 “과거 다른 기획사 전속가수일 때도 자신의 색깔을 내기 위해 음악적 조율을 해왔지만, 자신만의 기획사를 통해 더욱 즐겁고 마음 편한 음악작업에 열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혼자 모든 일을 진행하면서 힘든 일도 많이 겪고 있고, 제작자의 어려움도 알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언더그라운드 시절 록밴드 보컬로 활약했던 왁스는 ‘도그’라는 밴드로 데뷔해 솔로로 전향하면서 발라드 가수로 명성을 얻어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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