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 임신, 박지성 11월에 아빠 된다 “큰 행복 느껴”

입력 2015-05-23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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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11월에 아빠 된다’


축구 스타 박지성이 11월에 한 아이의 아빠가 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이 폭발적이다.


박지성은 22일 자신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JS파운데이션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아내 김민지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이날 박지성은 먼저 오는 6월 14일에 참가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매치에 대한 소감을 전한 뒤 임신 소식을 전했다. 박지성은 11월에 아빠가 된다.


그는 “다시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할 수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또 다른 기회로 인해서 예전의 기억을 되살리는 좋은 추억을 기다리게 되었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박지성은 “저희 부부에게 만두가 생겼다”라고 말했습니다. 만두는 박지성 김민지 부부의 아이 태명으로 박지성은 현재 김민지가 임신 4개월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이에 박지성은 “너무나도 큰 행복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다. 보내주시는 응원에 늘 감사하며, 좋은 부모가 되어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겠다. 아내의 임신을 통해 더욱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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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다음은 박지성 페이스북 글 전문.

안녕하세요.

많은 분들이 이미 소식을 접하셨겠지요.

맨유를 떠날 때 다시는 Old Trafford에서 맨유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할 수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또 다른 기회로 인해서 예전의 기억을 되살리는 좋은 추억을 기다리게 되었네요.

맨유의 역사를 만든 선수들, 또 저와 선수시절을 함께한 선수들과 꿈의 극장에 다시 설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참으로 행복해집니다.

아직 재활을 하고 있는 무릎이 그때까지 좋아지면 좋겠네요. 팬 분들이 봐왔던, 또 좋아해주시던 선수시절의 그 모습은 아니겠지만 조금이나마 예전의 기억을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는 이 소식보다 더 반가운 소식을 전해드리기 위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에게 만두가 생겼습니다. 만두는 11월에 태어날 저희 아이의 태명입니다^^

현재 임신 4개월에 접어든 민지와, 그 속에서 자라고 있는 만두는 모두 건강합니다. 덕분에 저 역시도 너무나도 큰 행복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습니다. 보내주시는 응원에 늘 감사하며, 좋은 부모가 되어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박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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