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석, 벤치클리어링 중 야구공 집어던져 ‘퇴장’

입력 2015-05-27 22: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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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석, 사진|두산 베어스

두산 장민석이 벤치 클리어링 이후 퇴장 선언을 받았다.

27일 창원 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NC와 두산전에서 NC 선발 에릭 해커와 두산 오재원의 충돌을 계기로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7회초 두산 선두 타자 오재원은 1루수 앞 땅볼을 쳤고, 동시에 해커는 1루수 베이스 커버를 들어갔다.

그런데 해커는 아웃을 잡은후 팀 동료에게 뭔가 말을 했고, 이를 들은 오재원은 갑자기 크게 흥분했다. 결국 오재원과 해커가 충돌을 일으키자 NC 1루수 테임즈와 두산 주루코치가 이를 말리려 나섰고, 그 와중에 두산 벤치에서는 야구공이 날아왔다.

야구공을 던진 주인공은 장민석으로, 그는 공을 던진 뒤 곧바로 그라운드로 뛰쳐나가 해커에게 돌격했다.

또한 NC 포수 김태군이 장민석을 막으려다 충돌하고 홍성흔과 NC 선수들 사이에 설전이 오가자 양팀 선수들은 그라운드로 솓아져 나왔고, 그 뒤 별다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상황이 정리된 후 심판진은 "그 상황에서 야구공을 던진 건 비신사적인 행동"이라고 장민석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동아닷컴 온라인 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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