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사용할 새 야구장의 명칭이 최종 합의됐다.
대구시와 삼성전자, 삼성라이온즈는 상호협의를 통해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로 결정했다”고 27일 전했다.
명칭은 연고 지역과의 일체감(대구), 프로야구 출범 후 지난 33년간 한결같이 이어져 온 구단 명칭(삼성 라이온즈), 호수와 숲으로 둘러싸인 신축구장 인근의 자연환경(파크) 등을 고려했다.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는 현재 약 60% 공정률을 보이며 하루가 다르게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신축 구장의 최대 특징은 내야형태가 국내 기존 야구장(부채꼴 형태)과 달리 미국 메이저리그(MLB)구장에서나 접할 수 있는 다이아몬드 형태로 야구장 외관도 팔각형으로 계획하여 다른 야구장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또 자연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녹지율을 높여 공원 같은 느낌을 주는 야구장이며 디자인, IT, 접근성에 있어서도 최적화 되도록 계획되어 지하철 2호선 대공원역, 인근 수성IC 등 최적의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을 이용해 현장에서 쉽게 표를 구매하거나 간단한 신분 확인 절차만 거치면 발권할 수 있는 등 IT 최적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구단 측은 “현 공정대로라면 2016년에는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많은 야구팬들과 시민들이 프로야구를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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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