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손민한이 28일 마산 두산전에 선발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손민한은 6이닝 5안타 무실점으로 팀의 5-0 완승을 이끌며 시즌 6승째(3패)를 챙겼다. 팀은 8연승, 자신은 4연승의 호조다. 마산｜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kt 정대현 이적 첫 승…한화 탈보트 3승째
공룡군단의 ‘거침없는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팀 창단 최다연승 기록을 ‘8’로 늘리며 단독선두를 내달렸다.
NC는 28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5-0 완승을 거두고 3연전 스윕에 성공했다. 이날 패한 2위 삼성을 1게임차로 밀어냈다. NC 선발 손민한은 6이닝 5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6승째(3패)를 올리며 다승 공동 2위로 올라섰고, 이종욱은 2회 선제 결승 솔로홈런(시즌 2호)을 포함해 3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kt는 잠실에서 LG를 4-0으로 격파하고 시즌 10승(39패) 고지에 올랐다. kt의 무실점 승리(팀 완봉승)는 시즌 2번째. kt 선발 정대현은 7이닝 2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과 최다 탈삼진을 기록하며 두산 시절이던 2014년 5월 14일 문학 SK전 이후 380일 만에 승리투수의 감격을 누렸다.
넥센은 대구에서 이틀 연속 5방의 홈런 파티를 펼치며 삼성을 13-6으로 완파했다. 1회 이택근의 솔로홈런(시즌 7호), 5회 스나이더(시즌 5호)∼박헌도(시즌 3호)∼박병호(시즌 13호)의 3연속타자 솔로홈런, 6회 박동원의 개인 1호 만루홈런이 폭죽처럼 터졌다. 김민성은 5타수 5안타 3타점.
대전에선 한화가 KIA를 3-0으로 눌렀다. 한화 선발 미치 탈보트는 6.2이닝 4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3패)를 수확했다. 롯데는 문학에서 SK를 3-1로 꺾었다. 롯데 정훈은 4회 선제 적시타에 이어 1-1로 맞선 8회 결승 2점홈런(시즌 6호)을 때려냈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