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대행 꼬리표 뗀 추승균 KCC 감독

입력 2015-05-29 1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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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동아DB

KCC, 29일 추승균 감독 선임 공식 발표
연봉은 비공개

남자 프로농구 전주 KCC가 추승균(41) 감독대행을 감독으로 승격시켰다. KCC는 29일 “추승균 감독대행을 감독으로 선임한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연봉은 상호 협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 신임 사령탑은 지난 2월 9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중도 사퇴한 허재 전 감독의 대행으로 시즌 끝까지 팀을 이끌었다. 1997년 KCC의 전신인 현대 농구단에 입단해 15년간 한 팀에서 뛴 레전드인 추 감독은 5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 반지를 획득해 양동근(모비스)과 함께 이 부문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11~2012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추 감독은 감독 대행을 맡기 전까지 KCC에서 코치로 활약했고 2012~2013시즌 영구결번됐다. 최형길 KCC 단장은 “추 감독은 열정적인 리더십과 승리 DNA, 친화력을 갖춰 팀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추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으론 정선규와 최승태가 선임됐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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