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현 KBS 사장 “광고 축소 이뤄내려면 수신료 올라야”

입력 2015-06-01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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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현 KBS 사장 “광고 축소 이뤄내려면 수신료 올라야”

조대현 KBS 사장이 광고 축소의 긍정적 효과를 강조하고 수신료 인상을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국제 회의홀에서는 조대현 사장을 비롯한 KBS의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신료 인상 관련 기자회견이 열렸다.

조 사장은 이날 "광고를 축소하면 매체 간의 치열한 광고 경쟁도 줄어들고 미디어 산업도 정상화 될 것"이라면서 이같은 광고 축소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수신료를 인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KBS는 2007년과 2010년, 2014년에 수신료 인상안을 제출했으나 1년 넘게 국회에서 계류됐다. 현재 KBS 수신료는 2,500원으로 1981년 정해진 이후 35년째 동결되어 왔다.

이에 KBS 측은 수신료 비중을 50% 이상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한 결과 현행 수신료에 1,500원을 인상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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